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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암 치료 패러다임과 가이드라인 도입돼야”

기사승인 2016.07.03  15: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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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3년 모든 암의 조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445.7명이며, 2000년 주민등록연앙인구로 보정한 연령표준화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311.6명이다.

황인상 기자 his@

남자는 평균수명인 77세까지 살 경우 5명 중 2명이, 여성은 88세까지 살 경우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행히 의학의 발달로 암이 5년 동안 재발하지 않은 ‘5년 상대생존율’이 2009~2013년 69.4%로, 3명 중 2명 이상은 5년 이상 생존할 것으로 추정된다.

통합암치료의 유용성에 대한 대국민 강좌 개최

   
▲ 최낙원 이사장
오늘날 암은 ‘불치병’이라는 이미지는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있다. 최근 들어 기존의 수술, 항암, 방사선 등의 서양의학적인 치료 방법 외에 현대의학과 전통의학을 통한 통합의학적 암 치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추세다. ‘통합의료(integrative medicine)’는 과학적 안전성과 효과를 누리기 위해 현대의학과 보완대체 의학을 조합한 의학을 일컫는다. 즉 현대의학과 전통의학의 우수한 점을 결합해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다. 이에 지난해 6월 출범한 대한통합암학회는 암 치료에 통합의학을 적용하고자 끊임없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최낙원 대한통합암학회 이사장은 “대한통합암학회는 치료 효과가 있다고 인정된 모든 치료와 의술들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시술들과 면역 및 줄기세포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방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한통합암학회는 융합의학에 관련된 전문 의료인 및 기초과학연구자, 임상영양사, 생활습관 교정사 등을 통하여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암 예방과 치료에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금연 및 금주, 식생활 개선과 삶의 생활습관 교정, 운동과 사회 활동, 비만을 포함한 각종 대사 증후군 예방을 통해 암 발생을 억제하고 저항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독성이 없는 새로운 면역치료 등을 실행하고 있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학회지를 발간하고, ‘연수교육’과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암 치료와 관련된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7월24일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지하대강당에서 통합암치료의 유용성에 대한 대국민 강좌도 개최한다.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를 통해 대한통합암학회는 현대의학의 의한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이후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면역치료 및 줄기세포치료, 약성식물을 이용한 항암치료 및 니시의학, 심신치료 등을 포함한 다양한 통합암치료로 치료율이 높은 증례들을 모아 직접 소개하고 치료의사와 환자의 대화를 통한 통합암치료의 유용성에 대하여 대국민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낙원 이사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수술 이후의 대안이 없는 암환우에게 통합암치료의 유용성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암 의학계의 발전 위해 다각도의 노력 기울여

   
 
“암 발생 억제 비율이 높고 부작용이 적으며 독성이 없는 면역 요법과 줄기세포 치료가 항암 치료의 대세로 떠오른 만큼 식생활과 생활습관관리, 면역 요법 등을 포괄하는 체계적인 통합 암 치료 시스템이 필수다.” 현대의학과 전통의학을 두루 섭렵한 최낙원 이사장은 국제기능의학회가 인정하는 IFMCP 자격을 취득한 기능의학 전문가이기도 하다. 대한기능의학학회 창립에 이어 대한통합암의학회를 창립한 최낙원 이사장은 통합의학을 적용한 암 치료의 국내 선구자다. 지난해 11월에는 다양한 암 환자의 요양 및 재활을 맡고 있는 요양병원협회와의 공동 주최로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한 바 있는 그는 이 자리에서 미국의 국립암연구소와 중국 중의연구원의 통합암치료 공동연구 등 이미 검증된 한국, 중국, 일본의 과학적 근거중심 치료현황을 알리면서 국내 암전문가들과 최신 지견을 공유토록 학술프로그램을 꾸려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인간의 존엄에 높은 가치를 두고 항암 치료에 임하면서 암 의학계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최낙원 이사장은 “현재 세계적 권위를 가진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에서 침구, 향기, 자연 요법, 요가, 명상 등 보완, 대체 요법을 시행하는 통합의학클리닉을 운영 중”이라며 “통합의학을 통해 환자 몸에 독성이 적고 면역기능을 제고하는 항암치료를 통해 치료율을 높이고 있다. 현대 의학과 기능의학, 그리고 전통의학을 포함한 통합의학으로 서로의 장점을 합쳐, 새로운 개념의 암 치료 패러다임과 가이드라인이 도입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NM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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